[레슨 자료 제작] CCM 반주법 레슨 참고 자료 제작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주 월요일까지 큰 과제를 다해서 제출하고, 화요일에 발표를 하는 것까지 이번 학기의 큰 일정이 하나 끝이 났어요. 거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신경을 써서 그런지 수요일부터 몸이 영 안 좋다가 이제 조금 정신을 차리게 되네요~
오늘은 정신 좀 차린 기념으로 레슨 자료를 만들었어요. 코드 반주는 악보 반주와 다르게 코드만으로 무언가를 표현해 내야 하기 때문에 악보 반주에 익숙하신 분들은 레슨 때 많이 힘들어하시긴 해요. 그래서 처음 레슨 때부터 기초를 튼튼하게 잡고 가는데, 도중에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시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도움 자료로 몇 가지 만들어봤어요.
저는 작업을 할 때 맥북이랑 아이릭을 사용해요. 악보 작업할 때에는 로직이나 디피를 사용하고 시벨리우스로 작업을 하지만 간단하게 코드 보이싱 찍는 거라 오늘은 아이릭을 꺼내봤어요~
어때요? 되게 귀엽지 않나요?ㅋㅋ 예전에 산 건데 잘 안 써서 이렇게 쓸 일을 만들어봤어요. 악보 작업하는 일 아니면 책상에 앉아서 아이릭으로 음표를 찍는 게 훨씬 편한 것 같아요~
위에는 보이싱 악보 만드는 중이었고, 지금은 코드 진행을 만들기 위해 기본 설정 중이에요. 예전에는 카페에서 반주법 강의를 할 때에는 'NWC'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이용했었어요. 그때 사용하면서 혼자 터득한 내용을 따로 블로그에 강의하기도 했는데, 아직도 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되게 기뻐요^^
그렇지만 저는 이제 NWC 말고 시벨리우스를 사용해서 작업을 하는데요. 음표야 사실 타자를 쳐서 그리는 게 더 빠르긴 하지만, 악보의 여백 조절이나 가사 쓰기, 코드 쓰기 등 여러 가지 면에서는 시벨리우스가 훨씬 편해요~
이 영상은 아이릭으로 음표 찍는 걸 영상에 담아봤는데, 그냥 재미로 찍어봤어요^^ 예전에는 손으로 음표를 일일이 다 그린다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마스터 건반으로 음표를 바로 찍어낼 수 있으니 정말 편하고 좋네요.
위의 방법대로 하다가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시벨리우스 내 녹음 기능을 사용했어요. 비록 제가 의도한 대로 완벽하게 잘 찍히진 않았지만 조금만 손 봐주면 다 될듯해요~ 아이릭을 잘 안 써서 그런지 아직 터치가 잘 안 먹히네요..^^
2015년은 제게 참 꿈같은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이 벌써 다 지나가네요. 얼마 후면 12월이 되고 말이죠.. 곧 2016년이라니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새해를 잘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금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겠죠~ 곧 새로운 작업에 들어갈 예정인데 그전까지 열심히 수업 자료를 만들어놓아야겠어요.
다들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