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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수법> 청화식(Audio-lingual) 교수법

반주하는 Samuel Park 2013. 12. 23. 00:30

 여러분 안녕하세요. 마지막 포스팅을 수요일날 하고, 다시 하는 포스팅이네요. 그동안 너무너무 바빠서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었어요. ㅜ_ㅜ 오늘은 아침에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오늘 일정을 다 소화한다고 아직도 몸에 힘이 없긴 하네요. 포스팅하면서 힘을 찾길 바라며, 저번 시간에 배운 청화식 교수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청화식 교수법은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생긴 교수법입니다. 각종 언어 통역이나, 스파이를 양성하기 위해 이 교수법이 쓰였는데, 미국에서 생겨난 교수법이군요. 스파이나 통역관을 길러내기 위한 교수법인만큼 발음에 민감하고, 구두 훈련을 통해서 문형을 연습합니다.

 

 청화식 교수법은 구주 조의 언어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구조주의는 언어를 일련의 단계로 보고, 음소~문장까지의 문장 결합의 규칙을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학습 이론은 행동주의 심리학을 따랐습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은 자극-반응-행동-강화의 순서로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주장입니다. 일종의 사람을 자극에 반응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봤다고 나중에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청화식 교수법은 학생들을 가르쳐 목표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때문에 회화 능력이 강조됩니다.

 

 이제 청화식 교수법의 특징을 살펴봅니다. 학습할 내용을 대화 형태로 제시하고, 그 내용을 원어민이 발음을 하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원어민이 읽은 녹음 파일을 틀어줍니다. 제 학창시절에도 이렇게 영어를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서 모국어는 사용이 가능하나, 되도록이면 쓰지 않는 것을 요구합니다. 또 교사의 말을 모방, 암기하여 그것이 습관이 되도록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언어 능력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서로 가르칩니다.

 

 청화식 교수법은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다음과 같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수업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치기에 자칫 잘못하면 학생들이 지루해할 수가 있습니다. 또 어휘보다는 구문 학습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은 설명을 많이 하지 말고 연습을 통해서 발음과 문장구조를 가르쳐라는 것입니다. 설명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그것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면 소용이 없기에 이러한 주의 사항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청화식 교수법은 언어를 배울 때 초급 과정에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단계에는 적절치 않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어의 문장 형태를 배우는 데에는 아주 뛰어난 교수법입니다. 또한 단기간에 목표어를 배우는 데에도 효과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청화식 교수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제 정리가 다소 산만할 수 있지만 이해해 주시고, 남은 토요일 시간 마무리 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