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예배를 드리면서 참 제가 간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필요할 땐 하나님께 의지하고,
걱정이나 힘든 일이 없을 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내 힘으로 살려는 저를 바라보면서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중 오후 예배 때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이 찬양을 반주하게 됐고, 예배 후
작업실에서 다시 반주를 하면서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릴 때 주일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주일학교 반주자 자리가 비게 돼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반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어떻게 반주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지나고 보니 항상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제게 능력을 주셨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반주를 시작했던 제가 지금도 반주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반주를 하며 하나님을 섬기게 되겠지요. 항상 약하고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걸 상관하지 않으시고, 너무나도 작은 저를 들어 쓰시겠지요.. 이 찬양의 고백처럼 날 위해 죽임당하신 주님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서서 그분을 예배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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