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오래된 CCM 곡 중 하나인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라는 곡을 반주해봤습니다. 어릴 때 친구들이랑 교회에서 예배 마치고 따로 저희끼리의 찬양의 시간을 가졌어요. 당시 몇몇 친구들이랑 기타를 배웠는데, 저는 기타가 영 재미가 없어서 피아노를 더 열심히 쳤었답니다^^ 그때는 정말 기본 코드 정도만 알고, 왼손 아르페지오도 158 패턴 정도 알았을 때인데, 친구들이랑 같이 찬양을 하니까 그렇게 신이 나더라고요~


 특히 이 찬양 후렴 부분에는 화음을 넣을 공간이 많아서 너도 나도 각자의 화음을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쉽게도 그때 같이 찬양 부르던 친구들은 지금 교회를 다니진 않지만.. 하나님께서 점 찍어 놓은 자들이기에 하나님의 때에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기대합니다.


 내일이 주일이네요. 예전에는 한 주가 더디게 가더니 요즘은 매일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도 지나고 보면 주일을 맞이하게 되네요. 사실 주일을 갈망하며 기다려야 하는데, 바쁜 일상 속에서 너무 평범하게 주일을 맞이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찬양의 가사처럼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그런 주일을 보낼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은혜로운 주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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