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이야기/찬송가 반주2021. 12. 22. 23:44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오늘은 찬송가 369장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1절 피아노 반주를 나눕니다. 다음에는 곡 전체를 다 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찬양은 A A' B A''라서 A 파트를 총 세 번 치게 되죠? 또한 3절까지 있어서 최대한 다양하게 치고 싶을 때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면 좋은데 저도 이렇게 저렇게 반주하면서 좋은 소리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줄의 컨셉이 상행이었다면 두 번째 줄은 하행을 유도해 봤어요. 후렴에서는 특히 II - V - I 진행을 적극 활용한 것을 보실 수 있죠?^^
마지막 파트에서는 개인적으로 F/A 코드에 사용한 라인이 참 마음에 드네요^^ 찬송가는 CCM보다 반복이 많아서 편곡할 때 다양한 시도를 하며 연습을 하게 돼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곡 편곡을 위해서는 화성학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곡에 적용할 수 있는 실기적인 부분도 같이 필요하죠. 또한 편곡한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코드 보이싱과 반주법, 이 모든 것이 다 종합적으로 실현되었을 때 원하는 반주가 결과로 나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CCM과 찬송가 반주법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문의처로 연락 주시면 상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곡은 절(Verse)에서는 따뜻함이 있고 후렴(Chorus)에서는 강함이 느껴지는 그런 곡인 것 같아요. 이렇게 반전이 있는 곡, 참 좋습니다^^
아직 성탄절이 되기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12월부터 다들 성탄 찬송가를 많이 부르니 저도 부지런히 작업해서 반주 영상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찬송가를 4부로 치눈 것도 좋지만 일반 CCM과 같이 콘티에 있을 때에는 CCM 반주하듯 코드로 풀어서 쳐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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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이야기/찬송가 반주2021. 10. 28. 23:12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10월의 마지막 반주 포스팅이 되겠네요.오늘은 찬송가 456장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피아노 반주를 나눕니다. 원곡은 92 템포로 나와있는데 저는 74 템포로 반주해 봤습니다. 오늘 따라 카메라 상태가 안 좋았는지 초점이 잘 안 잡혔더라고요. 여태 이런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찬송가는 절이 많기 때문에 CCM처럼 반주를 하시려면 코드 편곡 및 곡의 흐름에 따른 화성의 차이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CCM 반주를 할 때에는 보통 짧은 곡이면 16마디에서 40마디 내외로 반주를 하겠지만 찬송가는 일반적으로 4절까지 있기에 편곡을 할 때도 앞에서 재료를 너무 많이 써버리면 뒤에서 쓸 게 남아있지 않겠죠?
오늘 찬송가 반주의 Song Form은 V1 - V2C - V3C - I - C - O / 이렇습니다. 1절은 높은 음역대에서, 2절은 원래 음역대에서 반주하나 1절과는 조금 다르게 / 4절 Verse는 반주를 안 할 거니까 3절 Verse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걸 최대한 보여주고 바로 후렴으로 넘어갔습니다. 중주 후에 G Key로 전조를 해서 분위기를 바꿔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