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상에서 느낀 감사함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해요. 지난 추석부터 몸이 많이 피곤하고, 항상 쳐져서 걱정이 많이 됐어요. 지난번에는 부모님께서 보약까지 지어주셨는데, 그걸 먹어도 별 효과도 못 봤고 말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너무 불규칙한 삶을 산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서울에 왔던 지난 2월부터 새벽까지 일을 하는 게 잦아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똑같은 시간에 하루를 시작해야 하다 보니 매일 피곤이 조금씩 누적이 됐던 것 같아요. 여름방학 때에 좀 쉬었어야 했는데, 학기중보다 더 바빠서 그때도 매일 새벽까지 작업을 했었고 말이죠. 그러다가 최근에 생활 패턴을 바꿨는데, 그 덕인지 몰라도 몸이 조금씩 회복되는 걸 느끼고 있어요.
부산에 있을 때에는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는 날을 만들어서 집에서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 서울에 와서는 일주일 내내 일정이 있다 보니 그마저도 쉽지가 않더군요. 게다가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나 봐요. 그래서 운동을 좀 해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너무 피곤해서 다음날 일정에 지장을 주고.. 새벽 기도회도 며칠 가봤는데, 그 다음날 너무 많이 졸게 되고.. 그래서 결국 잠을 빨리 자자,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어요. 최대한 12시 전에는 집에 가서 쉬기로 했고, 작업실에는 아침 일찍 와서 빨리 일을 처리하고 집에 가자는 식으로 제 나름의 규칙을 만들었죠. 이렇게 한 일주일을 살다 보니 예전보다 몸이 많이 가벼워진 걸 느껴요.
아직 많이 어리긴 한데, 매년 더 많이 일을 하다 보니 몸이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나 봐요. 학부 땐 일이 아무리 바빠도 밤을 거의 새다시피 한 일이 없었는데, 서울에 와서는 거의 그렇게 살았으니.. 몸이 많이 힘들기도 했겠죠. 다행이게도 최근에 생활 패턴을 바꾸자는 생각이 들어서 그걸 실천하고 있는데, 효과가 좋아서 너무 좋아요. 사실 일찍 자고 다음날 일찍 일을 시작하는 게 더 효율적이었을 텐데, 항상 일을 그때 끝내야 한다는 압박이 있어서인지 그렇게 하질 못했죠. 그러나 이제부터는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올바른 생활 패턴을 가져보려고 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삶으로 다시 돌아가서 힘차게 내일을 또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건강할 때 열심히 관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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