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요리] 속이 시원해지는 어묵탕 만들기!!

음식 이야기/요리 2016. 11. 15. 22:48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밤늦은 시간에 음식 포스팅을 피해야 하는데.. 오늘도 실례를 범하네요ㅜㅜ 오늘은 지난번에 했던 어묵탕을 다시 한 번 끓여봤는데, 속이 아주 뻥 뚫리더라고요!! 육수 만드는 게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그것만 제외하면 조리 시간은 얼마 안 걸리는 것 같아요^^

 

  

 <재료>

 육수용(멸치, 다시다, 무, 청양고추), 어묵탕용 어묵, 소금, 후추

 

 

 

 

 아침에 외출 준비하면서 시간 날 때마다 육수를 끓이기 위해 재료를 넣어줬어요. 일단은 멸치를 손에 잡히는 대로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으시면 맛이 비려지니까 적당히.. (계량을 따로 하지 않아 제대로 된 양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ㅜ) 넣어주세요~

 

 

 

 

 

 그다음에는 다시다와 청양고추를 넣었는데, 매운 걸 싫어하시는 분은 청양고추는 굳이 안 넣으셔도 돼요~ 그러나 저는 매운 걸 좋아하기에 저 정도 넣어줬답니다!! 조금 더 넣어도 될 뻔했어요^^

 

 

 

그다음에는 무를 썰어 넣었는데, 저는 무까지 다 먹으려고 일부러 조금 얇게 썰었어요. 게다가 냄비도 크지 않아서 더 넣고 싶었지만 저 정도로 만족했답니다ㅜ 큰 냄비에 이미 다른 요리를 해놓은 상태라..^^


 이렇게 넣고 육수를 어느 정도 우려놓고 바로 일하러 밖으로 나갔어요~ 육수 끓이는 시간은 20~30분 정도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불 세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한번 펄펄 끓인 이후로는 약한 불로 끓여줬어요~

 

 

 

 

  그다음에는 갔다 와서 큰 냄비에 육수를 다시 옮긴 다음 멸치와 다시마, 청양 고추를 건져냈어요~ 이렇게 재료를 끓이다 보면 거품이 많이 올라오는데, 틈틈이 거품을 제거해주시면 좋아요^^

 

 

 

 그다음에는 재료를 몽땅 다 넣어줬어요~ 처음에 작은 냄비에서 육수를 끓이다 보니 국물 양이 좀 적어서 물을 좀 더 넣어줬답니다~

 

 

 

원 래 대파도 육수 낼 때 큼지막하게 썰어서 넣으면 좋은데, 저는 이미 이렇게 잘게 썰어가지고 저거라도 넣어줬어요~


 육수 간은 소금과 후추로 해줬는데, 어묵 자체에도 간이 좀 돼 있어서 저금 소금을 어른용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만 넣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번에 한 어묵탕이 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육수를 넉넉하게 해서 물을 따로 안 넣어도 됐었기 때문이죠ㅜ


 저번에 포장마차에서 먹은 어묵 국물이 또 먹고 싶어서 제 방식대로 한 번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 혹 어묵탕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