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요리] 김치 참치 스팸 볶음밥 만들기

음식 이야기/요리 2015. 11. 19. 21:29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를 좀 처리한다고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추석 때 받은 참치랑 스팸이 많이 쌓여있어서 보기가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김치볶음밥 하는 김에 조금씩 넣어서 같이 처리해버렸어요.ㅋㅋ


 재료 손질할 때 너무 바빠서 손질하는 사진은 못 찍었네요. 뭐 크게 손질할 것도 없지만 말이죠~ 참치는 기름기를 쭉 빼주시면 되고, 스팸은 볶음밥 할 거니까 사각 썰기 해주시면 돼요. 저는 좀 귀찮아서.. 대충 대충 썰었어요. 제 요리의 특징은 미관상 보기는 별로라는 거..^^ (맛은 괜찮아요~) 

 

 

재료를 다 준비해서 이렇게 팬에 기름과 같이 넣고 잘 볶아주세요. 저는 주로 아침에 외출 주비하면서 요리를 해요. 머리 감을 때 재료 올려놓고, 드라이하고, 옷 입고하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재료 뒤집고 말이죠~


 바쁜 자취생들에게 이런 식의 요리는 시간 절약의 지름길이 아닐까 싶어요~

 

 


 지난 화요일에 뷔페에 갔다 와서 그런지 위가 엄청 늘어나 있어서 밥을 엄청 많이 볶았어요. 물론 이것도 별로 성에 차진 않았지만, 그래도 최근에 집에서 먹은 밥 중엔 최고로 많이 먹은 것 같네요..ㅋㅋ

 

 


 밥은 열심히 볶아주시면 돼요. 간이 좀 안 맞으면 김치 고추장을 넣으셔도 되고, 아니면 간장을 좀 넣어주셔도 돼요~ 저는 매운 게 좋아서 고춧가루도 좀 넣는데, 오늘은 재료 꺼낼 시간도 아까워서 그냥 간장으로 대충 양념했어요~

 

 

 마지막에 참깨를 듬뿍 뿌리고 다시 밥을 섞어서 참깨가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네요.ㅋㅋ 참깨를 좋아해서 한 주먹이 될 정도로 많이 넣었는데 말이죠.

 

 평소에 먹는 걸 좋아해서 요리를 자주 하는데, 이걸 매끼 하려고 하니까 조금 번거롭네요.. 요즘같이 과제랑 일이 많을 때에는 그냥 반찬만 사 와서 집에 있는 밥이랑 같이 먹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저처럼 자취하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최고니까,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집에 있는 참치랑 스팸 처리할 때 이 방법도 꽤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