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 오랜만에 다시 해보는 파마^^

My story 2015. 11. 22. 23:04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에 오랜만에 머리를 했는데, 오늘 한 번 올려봐요^^ 요즘 별의별 것을 다 올리고 있네요...ㅋㅋ 파마를 아주 오랜만에 했는데, 100% 마음에 들진 않지만 머리 관리하기가 편해서 아주 좋네요^^ 

 


 9월부터 파마를 하려고 머리를 많이 안 자르고 기르다 보니, 10월 중순부터는 관리가 아예 안 되더라고요. 머리가 안 그래도 곱슬기가 있는 머리라 더 부시시 하고 말이죠.


 다음 주에 발표도 있고 해서, 이번 주에 아주 바빴지만 그래도 잠시 시간을 내서 머리를 하러 갔어요. 근데, 그날 2시간 밖에 못 자고 가서 좀 멍해 있었더니 점장님께서 좀 자라고 하시더라고요..ㅋㅋ 미용실 가서 잔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이때는 잠시 좀 졸았어요..;;

 

 


 열처리를 할 때 살짝 졸린 눈으로 사진을 찍어봤어요. 사진을 찍은 후에 열처리 기계에서 나오는 노래를 들으면서 바로 졸음에 빠져버렸어요.ㅋㅋ

 

 

다음은 중화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마에 휴지로 중화 액비 얼굴에 흐르는 걸 막아주셨어요~ 저기 곧 떨어질 것만 같은 고무줄 자국인 가요? 아무튼 그걸 안 남게 해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세심한 배려에 아주 감사했어요~^^

 

 


 파마를 다하고 작업실에 와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어서 보안경을 끼고 있었는데, 파마한 머리에는 안경이 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은 과제하다가 찍어봤어요. 오늘까지 제출해야 되는 과제 때문에 지난주부터 계속 조별로 과제를 하고 있는데, 저희 연습실 조명이 좋아서 거기서 살짝 찍어봤어요^^


 오늘 교회에서도 다들 머리 예쁘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잠을 못 자서 얼굴을 좀 피곤했지만, 머리가 어느 정도 생동감을 준 것 같아요^^


 이제 화요일만 지나면 바쁜 일이 많이 해결되니까 그때부터는 다시 반주 포스팅 열심히 해볼게요^^

다들 주일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한 주도 힘내세요!!

[한국어 교원 자격증] 자격증 수령

My story 2015. 11. 20. 18:47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한국어 교원자격증을 받았어요!! 낮에 갑자기 집에 택배가 온다고 전화가 와서 뭔가 했는데, 알고 보니 교원자격증이더라고요~

  

 

 

 지난번에 교원 자격증 신청하는 방법이랑 심사 검정에서 합격 받은 걸 포스팅했었는데, 오늘은 그 자격증이 도착해서 또 이렇게 포스팅을 하네요~


 http://blog.naver.com/psme0210/220474260037


http://blog.naver.com/psme0210/220524617467


 

 

 설레는 마음으로 택배 포장을 풀었는데, 이걸 보고 조금 실망했어요.. 앞뒤로 아무것도 안 적혀 있고, 그냥 일반 증서를 담는 증서 파일이랑 별반 다를 게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예전에 중등 정교사 자격증 받을 때에는 나름 화려한 증서 파일에 자격증을 받았는데 말이죠..ㅋㅋ (뭐 그게 중요하겠냐만은..)

 

 

 


 증서 파일을 열어보니 이렇게 자격증이 들어있더라고요. 자격증 번호, 이름, 생년월일, 국적, 자격 급수/ 이렇게 개인 정보가 담겨 있어요.


 학부 때 친구들이 취업 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자격증을 준비하고 취득하는 걸 봤는데, 저는 교사로서의 삶을 살고 싶어서 다른 자격증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단지 교직이수랑 한국어 교육 쪽을 공부하면서 두 교사 자격증을 기대했는데, 드디어 이렇게 마지막 자격증까지 손에 넣게 되네요^^ 과제 때문에 지쳐있는 저에게 이 자격증이 큰 힘이 됐어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저는 다시 과제 하러 가보겠습니다!!

 

[과제 폭탄] 과제가 몰리는 11월..

My story 2015. 11. 18. 23:35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과제랑 시험, 여러 가지 작업이 다 겹쳐서 하루하루가 전쟁이네요. 집안일도 해야 하는데 바빠서 다 대충 하고 있네요..

 


 해야 할 건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몸이 지치고.. ㅜㅜ 모든 학생분들의 마음이 저랑 같겠죠..? 학부 때에는 그때그때 할 수 있는 과제라서 빨리 다 처리를 했는데, 지금은 규모가 너무 큰 과제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이번 학기의 가장 큰 과제는 교육과정 설계인데, 오늘은 여러 가지 일을 하고 마지막으로 교재 분석만 하면 오늘 할 일은 끝이 나요..

 

이건 다른 수업 과제인데, 교수님께서 쓰신 책을 읽고 소감문을 써야 해요. 이번 학기에 전공 과목을 세과목 듣는데, 세 과목 전부다 매주 과제가 있어서 정말.. 힘드네요..^^

 


 이건 성가대 칸타타 곡이에요. 한 달 후면 벌써 성탄절이 다가오네요.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곡으로

발표할 수 있게 해야겠죠?

 

 

 이거는 제가 학부 때 아는 교수님 소개로 알게 된 작가 선생님 원고예요. 타이핑 작업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분량이 별로 안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휴우.. 

 

 

 


 마지막으로 레슨 자료랑 지난번에 학생들에게 조사했던 자료 분석하는 게 남아있네요. 이번 주 주일까지 교육과정 설계를 제출하면 되니, 그 이후에는 조금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5년 전에는 수능을 치고 이 맘 때 실컷 놀고 있었는데, 지금 같아서는 수능을 다 친 고3 학생분들이 부럽네요..ㅋㅋ 아무튼 파이팅해서 과제 빨리 다 해야겠죠. 다들 힘내세요~

[점심] 오랜만에 애슐리에서

My story 2015. 11. 17. 23:38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애슐리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부산에 있을 때는 친구들이랑 자주 가곤 했는데, 서울에 오니 그럴 여유가 없네요ㅜ 오늘은 수요예배 때 반주로 섬기는 교회를 섬기시는 목사님 가정이랑 같이 식사 시간을 가졌어요~ 

 

 

 

시작은 간단하게 시작해야 해서 이것저것 먹고 싶은 걸 담았어요~ 개인적으로 저 콘 수프가 정말 맛있었는데, 조금 더 옥수수를 많이 넣었으면 더 고소했을 것 같아요~ 

 

 

 두 번째 접시인데 첫 번째 접시와 별로 다를 게 없죠?ㅋㅋ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두 번 먹는 사람인지라 이렇게 좋아하는 걸로 먼저 배를 좀 채워줬답니다~

 

 


 세 번째 접시는 왜 이렇게 보기 안 좋게 담아졌을까요? 원래 음식 담을 때 좀 신경 쓰는데, 사람이 좀 많아서 음식을 급하게 담아서 이런가 봐요..

 

 

 네 번재 접시도 이렇게 자몽을 잔뜩 가져왔는데, 다섯 번째 접시랑 똑같아서 따로 안 올렸어요. 저는 애슐리에 오면 자몽을 꼭 많이 먹게 되는데, 이게 시면서도 뭔가 맛있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온전한 자몽 4개 정도는 먹고 가는 것 같아요..ㅋㅋ

 

 

 그다음은 치즈케이크예요. 치즈 케이크를 너무 좋아해서 여기만 오면 아주 민폐를 끼치고 가죠. 오늘은 목사님 가정이랑 식사를 했기에 많이 자제하면서 먹었어요.. 원래 저렇게 안 가져오고 한 접시에 맞게 가져오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마지막 접시라 좀 무리해서 가져왔어요. 이 접시 가져올 때 많은 분들의 눈이 제 접시로 향하는 걸 봤는데.. 다 먹을 수 있답니다..^^

 

 

 다 먹은 인증샷이에요. 원래는 이렇게 세 번 정도 먹는데, 오늘은 정말 많이 참았네요. 다음에 친구들 만나면 마음 편하게 실컷 먹어야겠어요~


 이렇게 음식 포스팅을 밤에 하면 민폐이긴 한데.. 저는 포스팅하면서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다들 오늘은 보지 마시고, 내일 아침쯤에 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토픽(TOPIK)] 2015.11.14 - 학생들과 함께한 토픽 모의고사

My story 2015. 11. 15. 18:51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픽(한국어 능력 시험 : TOPIK)이 치러진 날이죠? 외국인 분들은 오늘 시험을 위해 공부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 저희는 어제오늘 시험을 보시는 분들을 위해 한국어 능력 시험 모의고사를 전부터 기획해서 실시했어요.

 

 

 홍보를 빨리하지 못 해서 많은 수의 수험자들이 모이진 않았지만, 처음으로 모르는 외국인 학생분들을 만나서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위 종이는 문제지인데, 정성스럽게 만든 문제라 저렇게 가려뒀답니다^^

 

 


 토픽 모의고사가 끝나고 난 뒤에는 동기 누나가 학생들에게 토픽 쓰기 시험 요령에 대해 강의를 했어요. 저는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뒤에 앉아서 강의를 들었는데, 오랜만에 한국어 관련 강의를 들으니까 새롭더라고요~ 학부 때 교육 실습시간에 했던 연습이 떠올라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답니다^^

 

 학생분들은 일본, 홍콩, 중국 분들로 구성됐었고, 다들 한국어 수준은 4급 이상이었기 때문에 의사소통도 잘 됐고, 무엇보다 공부에 대한 열의가 대단한 분들이라 동기 누나의 수업에 완전히 빠져들어있답니다!!

 

 

이거는 시험과 별도로 학생들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조사를 한 거예요. 다들 성실히 답변해줬고, 저희 과제에 참고 자료가 될 예정이랍니다^^


 저는 어제 문제지 나눠주고, 채점하는 보조 역할을 했어요. 진작 홍보를 했었더라면 좀 더 많은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었는데, 그게 제일 아쉽네요.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됐으니 이걸로 만족하고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조금 더 제대로 홍보를 해봐야겠어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이고, 내일 두 번으로 나눠진 기말고사 1, 시험이 있어서 저는 이만 공부하러 가보겠습니다~^^

[건강] 단백질 보충제

My story 2015. 11. 7. 23:59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최근에 단백질 보충제를 구매했는데, 며칠 먹어보니 꽤 만족스럽더라고요^^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게 아니기에 상표는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자취를 하다 보니까 식단에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음식을 많이 넣기가 힘들어서, 단백질 섭취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달걀을 많이 먹어보기도 하고, 두부를 많이 먹기도 했는데, 항상 바쁘다 보니 음식 준비하는 것도 아주 큰일이더라고요. 그래서 보충제를 구매하기로 했는데, 그 결심을 최근에 실천했네요^^

 

 

 처음 단백질 보충제를 구매하려고 하니까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여기저기 정보를 찾으면서 많이

고민해봤어요.


 가수분해 단백질, 분리유청 단백질.. 등등 WPH, WPI, ISP... 등등 모르는 용어가 많아서 판매처에 문의도 해보고 여러 사이트를 찾아보면서 정보를 수집했죠~

 

 

조사 결과 저는 유제품을 먹으면 속이 좀 안 좋아지기에 ISP 대두단백질을 선택하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본 제품에는 나트륨이 다른 제품보다 조금 더 많이 들어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속이 안 좋은 것보단 낫겠다는 판단에 이 제품을 구매했어요.


 구매를 하니 다른 종류의 보충제 일회 섭취 분을 사은품으로 주시더라고요~ 저거는 WPI 제품이었는데, 먹어도 속이 안 좋은 건 전혀 없었어요~ 다음에 저 제품으로 구매해볼까 봐요^^

 

 

 집에서 간단히 운동하면서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있는데, 예전보다 근육 회복도 빠른 것 같고, 운동할 때 힘도 덜 들고 훨씬 좋네요^^ 여름 방학 때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자고 다짐했는데.. 그걸 지키진 못했지만 집에서 틈틈이 연습해서 겨울 방학 때는 꼭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해야겠어요~


 젊을 때 건강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걸 최근에 많이 느껴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네요^^ 보충제도 정말 잘 구매한 것 같고,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드네요^^ 맛이 조금 아쉽다는 걸 빼면.. 뭐


 다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건강이 정말 최고니까 잘 관리하시기 바랄게요~^^

[선물] 학생분들의 따뜻한 마음

My story 2015. 11. 2. 00:00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예전에 추석 때 받은 선물을 올린 적이 있었죠? 그 뒤에 받은 선물도 있었는데, 추석이 지나서 따로 올리지 않으려다가 어제 선물 하나 받은 게 있어서 예전에 받은 것까지 같이 포스팅해봅니다^^


 학생분들이 자주 마실 거를 챙겨주시는데, 저는 해드린 게 없어서 추석 때 작은 선물을 쭉 돌렸어요. 별 거는 아니었지만 다들 기쁘게 받아주시고, 이렇게 좋은 걸로 마음을 써주셔서 참 감사했답니다.  

 

 

 이 도넛은 추석 끝나고 받은 건데, 제가 추석 때에는 부산에 있다가 10월 첫날 새벽에 서울에 도착했어요. 그때 가족들이랑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 막차를 타고 서울에 와서 엄청 피곤한 날이어서 밥을 하기가 싫더라고요. 그런데 학생분이 제 마음을 어떻게 아셨는지, 이렇게 도넛을 선물로 주시더라고요.. ㅜㅜ 덕분에 점심을 잘 해결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거는 견과류인데, 서울에 와서 이것저것 건강식품을 많이 챙겨 먹기 시작했어요. 일이랑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견과류가 다 떨어질 때쯤 이렇게 선물을 해주셔서 정말 좋았답니다!! 더 감사한 건 제가 당시에 먹고 있었던 제품이랑 똑같은 걸 선물 받았다는 거였어요. 다들 선물 고르시는 센스가 장난이 아니시란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다음 선물은 필통처럼 생긴 통에 담겨 있는 거였는데, 알고 보니 쿠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쿠키를 참 좋아하는지라 선물 받자마자 먹고 싶었는데, 식사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참았던 기억이 나요. 근데 선물 받은 날이 수요일이었는데, 수요 예배 마치고 작업실에 돌아오자마자 저기 있던 모든 쿠키를 한 번에 다 먹어버렸지 뭐예요. 칼로리를 따져서 음식을 먹진 않지만 다 합치니 1500kcal가 넘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럴 거면 그냥 식사시간 따지지 말고 먹을 것이지..ㅋㅋ

 

 

이건 비누예요. 예전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 때에는 집에 항상 쌓여 있던 게 비누였는데, 자취를 하니까 생필품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든든하게 비누를 선물 받아서 당분간 비누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어요~ 현미 비누라 그런지 냄새도 아주 좋더라고요^^

 

 

 이건 레모나예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식사 후에 후식이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받자마자 밥 먹고 후식으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열심히 잘 챙겨 먹고 있는데, 아직도 반 정도 남아 있어요^^

 

 

 그다음은 어제 학생이 준 선물이에요. 아직 공부하는 학생인데, 이렇게 선물을 받아서 많이 죄송하더라고요.. ㅜㅜ 처음에 포장된 걸 보고 액세서리..?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립밤이었어요~

 

 

 겨울이 다가오면서 입술이 많이 건조해서 힘들었는데, 저한테 딱 필요한 선물을 해주셨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니베아 제품을 쓰는데 이렇게 고급스러워 보이는 립밤은 처음이에요^^


 서울에 와서 제일 좋은 점은 많은 학생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인데, 타지에서 온 저에게 학생분들은 피아노를 배우시는 학생이신 것과 동시에 친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물론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그래도 한 분 한 분께 배울 점도 많고,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이 많다 보니 간접 경험도 할 수 있고 참 좋아요. 친구들이 서울에 살면서 외롭지 않느냐고 물어보는데, 매일매일 다른 부류의 학생분들을 만나다 보니 외로움을 탈 시간도 없네요^^ 항상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는 더 좋은 레슨과 기도로 그 사랑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11월의 시작이 주일이라 오늘은 참뜻깊은 날이네요. 11월만 잘 지나면 이제 방학이 다가올 테니!!^^ 이번 달도 파이팅하는 마음으로 시작해봐요!!

[한국어 교원 자격증] 한국어 교원 자격증 취득

My story 2015. 10. 31. 02:01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어 교원 자격격 여부 심사 결과 발표가 있는 날이었어요. 원래는 지난 월요일에 발표가 났어야 했는데, 이번에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오늘로 결과 발표일이 연기됐었죠.. 저는 지난 상반기에 자격 여부 심사에 지원을 했으나 안타까운 이유로 한 번 불합격을 받았었는데요. 아래에서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본 포스팅에 사용한 모든 게시글은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kteacher.korean.go.kr)'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너무 바빠서 방금 한국어 교원 자격증이 생각이 나서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kteacher.korean.go.kr)' 사이트에 들어가서 제 합격 여부를 확인했는데요!! 모든 자격을 다 갖추었기에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지만 이렇게 합격 결과를 보니 참 기쁘더라고요^^ 11월 중순쯤 자격증이 도착한다고 하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겠어요!! 

 

 

 

 

사진은 작지만 보시면 지난 1회차 때 불합격이란 결과를 받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학부 3학년 여름 계절학기 때 한국어 교육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전에는 영어, 중국어, 교직 이수를 하고 있었는데, 한국어 교육 쪽에 관심이 생기면서 무리한 도전을 시작한 거죠. 남들은 4년 동안 편하게 이수하는 과정을 고작 3학기 만에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당시 교직 필수과목과 한국어 교육 필수 과목이 겹치는 바람에 조기졸업을 포기하게 되고, 원래 부전공으로 시작했던 한국어 교육을 복수전공으로 바꾸게 되는 등.. 정말 정신없이 학부시절을 보냈답니다.

늦게 새 전공을 시작한 만큼 제가 치러야 할 대가도 어마어마했답니다. 매 학기마다 신청할 수 있는 학점을 다 신청해서 졸업할 때까지 모든 학점을 꽉 채워 들어야 했고, 각 계절학기마다 이수하고 있는 전공과목이 열리는 대로 열심히 들어야 했어요.


 그런데 4-1학기 때 꼭 한국어 교육 과목을 두 과목 들어야 하는데, 저희 학교에서 한 과목 밖에 개설이 안 된 거예요. 그때 교수님께 부탁해서 한 과목을 개설되게 했었는데, 저는 꼭 두 과목을 들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저희 학교랑 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서울의 모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 과목을 들어야만 했어요. 그때는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은 제 서울 생활을 미리 연습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는 것을 뒤에 알게 되었죠.


 아무튼 저번에 문제가 됐던 건 제가 타대학에서 한국어 교육 과목을 수강했다는 증거가 국립국어원에서 요구하는 서류에 반영이 안 돼 있었다는 거였어요. 국립국어원에서는 한국인인 경우, 성적, 졸업 증명서, 접수 서류만 요구하기에 제가 모 대학에서 수업을 들었다는 증거는 공식적인 서류엔 나타나 있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그때 불합격 결과를 받게 됐고, 그 뒤에 문제 해결 방법을 알아낸 다음 이번에 다시 심사를 위해 서류를 제출하게 된 거였죠.


 근데 좀 희한한 거는 제 친구는 저희 학교에 한국어 교육이라는 과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번 심사에서 불합격을 받았는데, 그건 말도 안 되는 결과였어요.. 그때 친구가 얼마나 억울해했는데... 조금 더 정밀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답니다.

 

 

 

 

 

아무튼 감사하게 이번에 합격장을 받고 발송될 교원 자격증만 기다리면 되게 됐어요. 학부 때 정말 고생고생하면서 이수했던 전공이고, 현재 대학원에서도 공부하고 있는 전공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데, 이렇게 자격증을 받게 되니 정말 좋네요!!


 이로써 교육과 관련된 자격증은 중등 정교사 자격증이랑 한국어 교원 자격으로 총 두 개의 자격증을 갖게 됐어요!! 학부 때 열심히 한 보람을 자격증을 통해서 보상받게 되네요^^


 오늘은 얼른 남은 작업 마무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가서 푹 자야겠어요!! 저처럼 자격 심사에서 합격을 받은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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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감사

My story 2015. 10. 27. 23:51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상에서 느낀 감사함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해요. 지난 추석부터 몸이 많이 피곤하고, 항상 쳐져서 걱정이 많이 됐어요. 지난번에는 부모님께서 보약까지 지어주셨는데, 그걸 먹어도 별 효과도 못 봤고 말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너무 불규칙한 삶을 산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서울에 왔던 지난 2월부터 새벽까지 일을 하는 게 잦아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똑같은 시간에 하루를 시작해야 하다 보니 매일 피곤이 조금씩 누적이 됐던 것 같아요. 여름방학 때에 좀 쉬었어야 했는데, 학기중보다 더 바빠서 그때도 매일 새벽까지 작업을 했었고 말이죠. 그러다가 최근에 생활 패턴을 바꿨는데, 그 덕인지 몰라도 몸이 조금씩 회복되는 걸 느끼고 있어요. 


 부산에 있을 때에는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는 날을 만들어서 집에서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 서울에 와서는 일주일 내내 일정이 있다 보니 그마저도 쉽지가 않더군요. 게다가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나 봐요. 그래서 운동을 좀 해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너무 피곤해서 다음날 일정에 지장을 주고.. 새벽 기도회도 며칠 가봤는데, 그 다음날 너무 많이 졸게 되고.. 그래서 결국 잠을 빨리 자자,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어요. 최대한 12시 전에는 집에 가서 쉬기로 했고, 작업실에는 아침 일찍 와서 빨리 일을 처리하고 집에 가자는 식으로 제 나름의 규칙을 만들었죠. 이렇게 한 일주일을 살다 보니 예전보다 몸이 많이 가벼워진 걸 느껴요.

 

 

 

 아직 많이 어리긴 한데, 매년 더 많이 일을 하다 보니 몸이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나 봐요. 학부 땐 일이 아무리 바빠도 밤을 거의 새다시피 한 일이 없었는데, 서울에 와서는 거의 그렇게 살았으니.. 몸이 많이 힘들기도 했겠죠. 다행이게도 최근에 생활 패턴을 바꾸자는 생각이 들어서 그걸 실천하고 있는데, 효과가 좋아서 너무 좋아요. 사실 일찍 자고 다음날 일찍 일을 시작하는 게 더 효율적이었을 텐데, 항상 일을 그때 끝내야 한다는 압박이 있어서인지 그렇게 하질 못했죠. 그러나 이제부터는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올바른 생활 패턴을 가져보려고 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삶으로 다시 돌아가서 힘차게 내일을 또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건강할 때 열심히 관리해주세요!!

 

 

 

2015.10.20. 누나 출국

My story 2015. 10. 20. 16:53 posted by 반주하는 Samuel Park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누나가 다시 캐나다로 떠난 날이에요. 지난 9월 중순에 와서 약 한 달을 한국에서 지내다 갔는데, 이렇게 떠나니까 많이 아쉽네요.

 

 

 

 서울에 살면서 학업이랑 레슨을 병행하다보니 누나가 와도 부산에 내려가보질 못했어요. 다행히 추석 연휴가 있어서 그때 부산에서 보냈는데, 그 시간이 너무나도 짧아서 참 아쉬웠어요. 그래서 누나가 10월 초에 서울에 올라와서 며칠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됐는데, 그 덕에 조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답니다. 
 

 

 

 사실 누나의 귀국일은 어제인데, 여행사에서 실수로 누나의 귀국행 티켓을 취소해버려서 아주 큰 문제가 생겼었어요. 환승을 하는데 첫 번째 비행기 티켓은 멀쩡하게 가만히 두고, 두 번째 티켓을 취소했지 뭐예요. 그래서 부산에서 인천공항으로 와서 하루를 보내고 캐나다로 가게 됐죠.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 덕에 누나를 서울에서 하루 더 볼 수 있겠다 싶어 서로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이미 부산에서 출국신고를 하고 와서 인천 공항 환승하는 공간에서 나올 수가 없다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너무 황당했고, 나중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생각했을 때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우리가 간과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누나 때문에 어머니도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셨는데, 일이 꼬여서 저희 모두 어안이 벙벙했답니다. 그 때문에 누나는 인천 공항 내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가 넘는 시간을 보내야 했고, 저희는 마지막에 하려고 아껴둔 작별 인사를 마저 하지도 못하고 누나를 다시 그곳으로 보내야만 했어요..

 

 

 

 

 

 어제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는 승무원분께 도움을 요청했는데, 결국은 누나가 밖으로 못 나오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어요. 어떻게든 나올 수는 있지만 캐나다 귀국행 티켓에 대한 포기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제 하루 종일 마음이 안 좋았어요. 지금 가면 2017년에나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서로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말을 잇지 못했답니다..

 

 

 

 휴대폰에 담겨 있는 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헤어졌기에 서로를 더 그리워할 수 있고 다시 보게 될 그날을 간절히 기다릴 수 있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시 만날 그날은 제가 대학원을 졸업할 그때쯤이 되겠죠. 그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어제 그 이유가 하나 더 생겼지 뭐예요.. 아무튼 누나는 지금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이미 떠났겠네요. 무사히 그곳에 잘 도착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편히 보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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